‘유부남 꼬시는..’ 영등포 길거리에 붙어 난리 난 전단지 충격 실체

2022년 8월 1일   박지석 에디터

서울 영등포구 한 미용실 원장에 관한 ‘유부남 꼬시기 천재’, ‘더러운 상간녀’ 등 수위 높은 발언이 담긴 전단지를 유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 중 한 명은 피해자 원 씨 미용실과 같은 상가에서 다른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근거 없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함부로 유포하다가 붙잡혔다.

원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을 상간녀라고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이 유포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단지에는 원 씨의 이름과 사진, 전화번호, SNS 등 개인정보가 담겨있고 “더러운 상간녀”, “유부남만 전문적으로 꼬시는 천재”, “불륜을 했으면 이런 개망신은 당해야지”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해당 전단은 원 씨가 운영하는 미용실 입구와 인근 골목 길거리, 원 씨 자녀들이 재학 중인 학교 인근에도 붙었다.

당시 원 씨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범인 A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단을 보라며 내용을 설명하고 전단을 벽 등에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경찰은 A씨 외의 또 다른 전단 유포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CCTV 영상을 분석했지만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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