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다 죽은 사람, 상어에 물려 죽은 사람보다 많아

2015년 9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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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완벽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英 메트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셀카를 찍다가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는 작년 한 해 상어에 물려 죽은

8명의 숫자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사진에 대한 집착은 최근 더욱 더 심해져

몇몇 정부는 이에 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호주에 있는 웨딩 케이크를 닮은 바위에는

최근 저지선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바위가

무너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러시아에는 최근 셀카의 위험성을 담은 포스터가

여러 군데 붙기 시작했다. 총을 들고 사진을 찍다가

자신의 머리에 실수로 총알을 발사한 한 소년의

끔찍한 사건 역시 러시아에서 일어난 것이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