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역대급 폭우에 그대로 떠밀려간 강남역 취객 돌발 상황

2022년 8월 9일   박지석 에디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사상 초유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일대 한 취객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포착됐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 취객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8일 오후 폭우가 쏟아졌던 강남 일대 술집에서 나온 여성 취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술에 취해 보였던 여성 취객은 같이 있던 남성의 손을 놓치고 폭우에 그대로 떠밀려 내려갔다.

함께 있던 남성은 여성을 잡아보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정신을 못 차린 여성 취객은 거센 폭우에 그대로 쓰러져 내려갔다.

남성은 여성의 가방까지 들고 있어 여성을 챙기기에 버거워 보였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기겁했다.

이들은 “이 물난리에서 저 상태까지 술을 먹었어야 했나”, “진짜 위험한 상황이다”, “가방 던지고 사람부터 구해야 할 듯”, “생사가 위험해 보인다”, “무슨 빗물이 파도처럼 몰아친다”, “이래서 술이 무서운 거다”, “이런 날에 술을 취할 때까지 마시다니”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최대 300mm 이상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날 100~300mm 내외 물벼락이 떨어진 수도권과 강원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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