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에 ‘옷 다 벗은 흑인’ 등장하자 생긴 놀라운 일 (+반응)

2022년 8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뉴욕 지하철 ‘흑인 알몸’ 남성 사태에 실제 뉴요커들이 보인 반응 (+사진)

수도권 여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빗속에서 나체로 샤워를 하거나 상의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등 일명 ‘알몸’ 상태로 민폐 행위를 벌이는 사람들이 다수 목격됐다.

이와 비슷한 일이 뉴욕에서도 발생했다.

이에 뉴요커들의 뜻밖의 반응이 많은 국내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이날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시스루 양말’만 신은 채 나체로 흑인 남성이 활보하는데도 뉴욕 맨해튼 시민들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벌거벗은 흑인 남성이 시청역 승강장을 어슬렁거렸다고 한다.

그러나 지하철을 기다리던 뉴욕 승객들은 알몸인 흑인 남성을 보고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어떤 사람들은 핸드폰을 보느라 쳐다보지도 않았고 힐끗 쳐다본 뒤 자기 갈 길을 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뉴요커들의 모습”이라고 공개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저런 행동도 자유로 인정하는 거냐” “바로 경찰에 신고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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