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활한 예수요”

2015년 9월 25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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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환생한 예수’라고 주장하는

호주의 70대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호주에 사는 71세의 브라이언 마샬은

자신이 두 번째로 환생한 예수이며,

토리노의 수의가 그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리노의 수의는 예수의 장례식 때

사용된 수의로 알려진 유물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뒤

부활하기 전까지 그 시신을 감쌌다는 천을 뜻하는데요.

진위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유물 중 하나로

현재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 보관돼 있습니다.

마샬은 토리노의 수의에 남아있는 예수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며,

손과 발에 남아있는 흉터가 예수가 못 박혔을 때

생긴 흉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신을

‘환생한 예수’라고 인정한 서신이 있다며 이를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해당 문서에는 마샬을 ‘예수의 환생’이라고

직접 언급하고 있으며,

토리노의 수의에 남겨진 얼굴과

매우 닮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샬은 “2013년 당시 베네딕토 교황이 직접

나를 ‘예수의 환생자’로 공표하려 했지만,

반대세력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현재 그는 자신의 SNS에 쉴 새 없이

설교 동영상과 글을 올리고 있지만,

그가 실제 ‘예수의 환생’이라는 증거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더팩트|하혜린 기자 hhl3772@tf.co.kr]

사진=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