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들 모두 욕했다는 당근마켓 ‘만원’ 물건 정체 (+사진)

2022년 8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당근마켓’ 올라와 역대급 욕먹는 중인 가죽 의자 정체 (+사진, 가격)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마켓’에 올라온 쓸모 없는 물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을 맞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다하다 이런 것도 당근마켓에 올라오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가죽이 다 벗겨진 의자가 올라온 당근마켓 화면이 캡처돼 있었다.

해당 물건을 내놓은 누리꾼은 사진과 함께 “단단하고 편한 좋은 의자인데 앉는 자리 가죽만 벗겨져 내놓는다. 단돈 만원에 가져가라”라고 글을 덧붙였다.

첨부된 사진 속 의자는 거의 폐기 수준이었다. 특히 방석 부위는 가죽이 흉측하게 떨어져 나가 너덜너덜했다.

거래자가 직접 돈을 주고 내다 버려야 할 물건을 되려 돈을 받고 떠넘기려는 심보로 보였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저건 그냥 쓰레기 아니냐”, “저 정도면 가죽에서 똥 냄새 날 듯”, “방귀 얼마나 뀌었으면 저러냐”, “가끔 당근마켓 보면 말도 안 되는 가격 올리는 사람 많다”, “물건 파는 사람 자기 뇌 사진은 왜 찍어 올리냐” 등의 댓글을 퍼부었다.

한편 당근마켓에서는 포장이 훼손되거나 개봉된 식품, 직접 만들거나 가공한 음식 등은 개인 간 거래 금지 품목으로 설정돼 있다.

최근 포켓몬빵 속에 들어있는 스티커가 인기를 끌며 스티커를 뺀 빵만 팔거나, 무료 나눔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 모두 식품위생법 위반에 포함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