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민 충격에 몰아넣고 있는 9,7급 공무원 실수령액 (+월급명세서)

2022년 8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200만 원도 안되는 수준이라며 고통 호소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이 9급, 7급 공무원의 급여명세서를 공개하면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9일 서공노는 9급 1호봉과 7급 1호봉의 실수령을 표로 게재했다.

게재한 표에서 서울시 신규 공무원인 9급 1호봉의 8월 급여 실수령액은 약 168만 원이 적혀있었으며, 이는 세전 200만 원에서 건강보험료, 기여금 등을 포함한 액수다. 7급 1호봉의 경우 똑 같은 계산방식으로 월 실수령액 175만 원 정도라고 한다.

서공노는 현재 공무원으로서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며 최소한의 삶도 영위하기 어려워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높은 연봉과 해고가 없는 걸로 알려져 윤택한 삶을 사는 줄 알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보수의 20~30%가 제세공과금으로 공제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재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내용의 게시물들에 “그러나 저러나 연금 나오는 건 똑같지 않냐? 그만 징징거려라”, “업무 및 서비스 수준은 엉망이면서 잇속만을 밝히는 건 보기 좋지 않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한편 “저 정도면 알바가 차라리 낫겠다”, “어렵사리 들어갔는데 대우가 너무 안 좋으면 일할 맛이 안 나겠다” 등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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