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힌남노 때문에 ‘초비상’ 걸린 전국 학교 근황

2022년 9월 5일   박지석 에디터

전국 초중학교 태풍 힌남노로 6일 동안 등교 중단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서울 유치원과 초·중학교들도 6일 휴업 또는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6일 유치원 787곳과 초등학교 607곳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휴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학교가 휴업을 하게 되면 필수 관리 인원만 출근하는 휴교와는 달리 수업과 학생의 등교가 중단되며 교사는 원칙적으로 출근한다.

중학교의 경우 휴업과 원격 수업 중 한 가지를 학교가 선택하도록 했고 고등학교는 6일 학사 운영을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업 결정을 내린 이유로 교육청은 태풍 힌남노가 강풍과 강한 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일괄적으로 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6일 하루 서울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업이 결정되자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아이는 학교 휴업으로 인해 집에 있지만, 부모는 모두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직장인 엄마는 정상 출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태풍 올 때 아이가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는 학교에 있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