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명절 앞두고 집안 뒤집어 엎었다는 유부녀의 충격 고백(+커뮤니티)

2022년 9월 6일   박지석 에디터

결혼생활 중 아내의 성향 때문에 곯머리를 썩고 있다는 한 남성의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온라인의 한 인기 커뮤니티에는 ‘아 죽고싶다 진짜’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명절 본가에 내려가는 일로 아내와 토론 중 갑작스럽게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서 작성자의 아내는 본인의 여고 친구들도 모두 페미니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작성자는 결혼 전에 아내가 그러한 성향에 대해 전혀 얘기하지 않아 정이 떨어진 상태이며 과거 아내의 발언과 일어난 일들이 이제 이해가 간다며 이혼을 해야하나 고민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댓글창에서 명절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다른 문제도 많다. 난 집이 화목하고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는데 아내는 모든 딱딱 정해 놓았으면 좋겠고, 집도 사회적으로 여자가 불리하니 여자 명의로 해야된다”고 말할 적이 있다고도 했다.

현재 본 게시물은 상당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으며 2차적으로 본 내용에 대해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한편 2019년 여성가족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30세대의 성평등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20대 여성 중 절반이, 남성 10명 중 1명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금도 국내에서 남성향, 여성향의 갈등 문제는 뜨거운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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