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시동생인 국대 피겨 코치가 10대 제자에게 저지른 역겨운 행동

2022년 9월 7일   박지석 에디터

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코치 성폭행 범죄 구속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의 이규현(42) 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가수 손담비와 결혼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규혁 씨의 동생인 이씨는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레이크 등 동계올림픽에 2회 연속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3년 은퇴 후에는 코치로 활동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다.

이 사건은 애초 서울 송파경찰서가 수사해 이씨를 입건한 뒤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으나 지난달 초 이씨의 주소지인 남양주지청으로 넘겨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남양주지청은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하지만 이씨는 이번 혐의 이외에도 과거 3번의 음주전과가 있으며 2005년에는 행인을 들이받고 사망케 한 뒤 도주한 바가 있다.

이 외에도 김예림 선수를 코치하던 시절 일정 확인을 불성실하게 해 징계를 받게 하는 등 코치로서 논란도 적지 않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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