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 넘보는 최고령 국가원수의 건강 비결이 밝혀졌습니다 (+이유)

2022년 9월 7일   박지석 에디터

엘리자베스 여왕의 NO 탄수화물 식습관

전 세계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는 이들 중 장수를 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일반적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살인적인 스케쥴로 인해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단명했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는 이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현재 96세로 100살을 앞두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직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건강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건강의 비결은 무엇일까?

엘리자베스 2세의 건강비결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것은 바로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간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영국 언론은 여왕의 건강유지 비결로 평생 금연은 물론, 저녁엔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엄격한 식습관 등을 꼽았다.

1982년부터 11년 간 여왕의 전속 요리사를 지낸 대런 맥그래디는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킹엄궁의 메뉴는 여왕이 즉위한 뒤 63년간 거의 바뀌지 않았다”며 “여왕은 오랜 세월 먹어온 음식들을 여전히 먹고 있다.

새로운 음식들은 아주 천천히 단계를 밟아 시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맥그래디에 따르면 미식가인 찰스 왕세자와 달리 엘리자베스 여왕은 식탐이 많지 않다. 그는 “찰스 왕세자는 맛있는 음식을 찾기도 하고, 유기농 식재료 등에도 관심이 많다.

이에 비해 여왕은 식사 패턴을 거의 바꾸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여왕은 공식 식사자리를 제외하고는 평소 하루 네 차례에 나눠 소식한다고 전해진다. 점심엔 주로 야채를 곁들인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데 쌀과 파스타·감자 같은 탄수화물은 점심과 저녁엔 극도로 자제하는 편이다.

여왕은 또 평소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있어서 장식용으로 접시에 올린 레몬 하나까지 버리지 말고 다른 요리에 활용하도록 지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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