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도 ‘극대노’한 초등학생 사이 유행하는 위험한 장난

2022년 9월 8일   박지석 에디터

어린이 사이 유행하는 교통사고 유발 장난

‘민식이법’의 취약점을 노려 주행 중인 오토바이 앞에 뛰어드는 등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운전하는 입장에서 정말 하나도 재밌지 않습니다. 이러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상의 제보자는 오토바이 운전자 A씨로,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의 한 골목길에서 녹화된 것이다.

영상에는 한 골목길 도로에서 남자 아이 한 명은 양손을 치켜들며 오토바이 앞을 가로막듯 펄쩍 뛰어들다가 태연하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어이없는 장면이 담겨져 있었다.

이에 A씨는 “깜짝 놀라면서도 화가 났다”며 “이른바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초등학생에게 당해보니까 욕만 나온다”고 했다.

‘민식이법 놀이’란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을 주의해야 하는 점을 이용해 차에 일부러 뛰어들어 합의금을 받아내는 놀이를 말한다.

이어 “저 아이의 부모님은 본인 아이 실루엣 대충 보면 알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영상을 제보했다”며 “꼭 저 아이의 부모님께서 보시고 따끔한 훈육과 지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문철 변호사 또한 “5~6학년 되어보이는 아이인데 어릴 때 저런 장난하면 나중에 커서도 엉뚱한 짓을 하게 된다”고 혀를 찼다.

민식이법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 개정안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한문철TV’, 인스타그램 ‘YangHong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