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에미상 이정재 정호연 관객 깜짝 놀라게 한 돌발 행동

2022년 9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에미상 수상식 중 ‘오징어 게임’ 영희의 깜짝 등장으로 관객 환호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1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포토월, 레드카펫 등 가는 곳마다 이목을 끌었다.

지난 2월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는 ‘댕기 머리’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정호연은 이날은 단발머리 위에 올린 머리 장식을 선보였다.

루이비통의 글로벌 하우스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정호연을 위해 루이비통이 드레스와 함께 제작한 것이다.

한국 여자아이의 머리 장식인 배씨댕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이지만, 소속사는 댕기 장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날 이정재와 정호연은 팔짱을 끼고 버라이어티 스케치 시리즈상(Outstanding Variety Sketch Series)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을 맞이하듯 무대 한쪽에는 드라마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술래 ‘영희’가 놓여있었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영희를 보자 게임을 하는 듯 잠시 멈춰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영희’의 등장에 객석은 환호했고 열띤 분위기가 형성됐다. 세계 각지의 기자들은 믿을 수 없는 장면이라며 당시 현장을 설명했고 단연 이번 수상식은 하이라이트 부분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EMMY A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