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멈췄어요” 세번째 유산 사실 전한 유명인

2022년 9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피아니스트 윤한, 임신한 아내 유산 소식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전해 ‘눈길’

최근 연예인들의 유산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피아니스트 윤한 역시 아내의 유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14일 윤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산 후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아내가 어제 저녁부터 배가 좀 뭉치는 것 같다고 해서 산부인과 응급실을 찾아갔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이 초음파을 보며 서로 눈짓을 주고받는다. ‘아기 심장이 멈춘 것 같아요’. 현재 임신 10주 차.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랑 부둥켜안고 서울에 있는 더 큰 병원 응급실로 새벽에 달려갔다. 원래대로라면 11주 차. 현재 아기 크기는 9주 차에서 멈췄단다. 심장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그제야 참고 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한은 “벌써 네 번째 임신. 그중 3번의 유산”이라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아가야, 잠깐이었지만 엄마 아빠 곁에 와줘서 고마워”라며 “다시 엄마 아빠에게 찾아와주면 더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끝맺었다.

윤한은 2017년 8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