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범죄도시’ 뺨치는 사건이라 불리는 베트남 남성의 충격 범죄

2022년 9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베트남 남성 아내 외도 사실에 극단적 행동

베트남의 30대 남성이 아내의 외도 사실에 격분해 흉기로 신체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동나이성에 거주하는 타이 쑤언 빈(34)은 아내의 신체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아내와 외도 남성 간 어떠한 사이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흉기 휘둘러 아내 양팔 절단

빈은 사흘전 부인이 말다툼 끝에 외도한 사실을 털어놓자 이에 격분한 나머지 부엌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서 마구 휘둘렀다. 이에 부인은 방어에 나섰다가 결국 양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빈은 이후 다른 가족을 불러 아내를 병원으로 옮긴 뒤 공안에 자수했다.

현지 공안은 빈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네티즌 마치 ‘범죄도시2’같아

본 사건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현재 ‘범죄도시2’가 떠오른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범죄도시2는 일명 괴물형사라 불리는 강력계 출신 형사 ‘마석도’가 납치살인법 ‘강해상’을 베트남으로 쫓는 액션영화다. 올 처음 천만 관객이 동원된 최초의 영화이기도 하다.

본 영화의 파급력 때문 한창 국내에서는 베트남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다는 기사를 접하기도 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범죄도시2’ 상영을 국가적 차원에서 금지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범죄도시2’, 무료배포이미지,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