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유산 상속세 얻기 위해 빌렸다는 미친 대출 금액

2022년 9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000억 규모 대출

삼성가(家)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다시 한번 1000억 원 규모 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아버지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유산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같이 대규모의 금액을 대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이 지난달 1000억 원 규모의 주식 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이 14일 아시아 경제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역대금 상속 위한 연이은 대출

아시아경제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삼성전자 주식 325만 3000주를 담보로 1000억 원을 빌렸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해당 주식을 담보로 지난해에는 1000억 원을,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1200억 원을 대출받아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매체는 이 사장의 연이은 대출이 고 이건희 회장에게 상속받은 유산에 대한 세금 마련 때문이라고 예측하는 중이다. 삼성가가 내야 할 상속세는 약 12조 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상속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부진 여러 질문에 묵묵부답

이 중 이 사장 몫의 세금은 2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2020년부터 5년간 연부연납(조세의 일부를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제도) 방식으로, 연간 약 4333억 원 세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호텔신라 측은 해당 매체에 “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이 사장 대출에 대해 답을 피하는 중이다.

한 언론사에서 발췌한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의 ‘2022년 1000대 기업 여성 대표이사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장은 국내 기업 여성 대표 중 가장 많은 주식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