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14년 동안 100명 넘는 남자들과..” 보배드림 회원 극단적 선택한 외도 사건

2022년 9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아내 외도로 극단적 선택한 보배드림 회원 뽀이81 사건..포천경찰서 태도 ‘논란’

보배드림에서 활동하던 뽀이81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던 회원이 14년 간 자신 몰래 아내가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당 회원 A 씨는 얼마 전 보배드림에 직접 아내가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과, 이로 인해 포천경찰서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일을 폭로했다.

보배드림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A 씨는 “3명의 자녀를 둔 42세 가장입니다. 인생이 망가져버렸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A 씨의 아내는 14년 간 A 씨 모르게 수 많은 남성들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내의 외도남 와이프로부터 상간녀 소송을 당해 1500만원을 위자료로 물어주기도 했다. A 씨는 이 사실을 2022년 4월에야 알게 됐다.

아내와 이혼 소송을 하기로 마음 먹은 A 씨. 하지만 그의 아내는 오히려 A 씨를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을 담당한 포천경찰서 이 모 경장이 오히려 A 씨를 협박하고 회유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었다.

A 씨에 따르면 해당 경찰은 A 씨에게 “당신이 때렸든 안 때렸든 아내가 한 말로만 기소가 된다. 인정하면 아내가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끝까지 인정을 안하면 아이들을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겁을 먹은 A 씨는 억지로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의 말과 달리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고, 아동학대혐의로 A 씨를 추가로 고발하며 A 씨의 인생은 더욱 피폐해져갔다.

A 씨의 아내는 무려 14년 간 100명이 넘는 남자들과 외도를 저질렀는데, 카카오톡, 트위터, 구글 드라이브 등으로 자신의 벗은 사진을 남성들에게 전송했다.

심지어 일부 부적절한 사진에서는 자녀들의 모습까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후 A 씨 아내가 상간남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증거로 공개되었고, 실제 그의 아내가 남성들과 성적인 대화를 했다는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A 씨는 “제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이후 다른 보배드림 회원이 확인한 결과 실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사건 이후 수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아내와 포천경찰서 이 모 경장에 대한 질타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A 씨를 애도하는 글들도 상당히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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