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튜브, 무료 이용자에게 스킵불가 광고 10개 넣을 예정

2022년 9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브 프리미엄 ‘미사용자’들에게 스킵 불가 광고 최대 10개 추진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는 ‘무료 이용자’들이 앞으로 유튜브 광고를 최대 10개까지 시청해야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유튜브 및 구글 전문 매체 ‘나인 투 파이브 구글’은 “유튜브가 스킵을 못하는 광고 10개를 넣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 년 동안 많은 광고를 추가해왔다”고 말하며, “이제는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할 경우 광고 없이 곧바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지만,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광고를 시청해야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킵’ 버튼이 활성화돼 이를 누르면 광고가 꺼지고 영상으로 넘어가지만 이제 스킵도 불가능한 광고를 무려 10개까지 넣는다는 것.

현재 유튜브 광고는 15초인데, 광고가 10개로 늘어날 경우 한 광고당 시간은 5~6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10개를 시청시 1분을 소진해야하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장 유튜브가 모든 영상과 모든 시청자들에게 이 같은 정책을 반영시키지는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늘어나 ‘보편화’될 것이라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유튜브의 광고 대량 증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제 유튜브도 떠날 때가 된 것인가” “반강제적으로 프리미엄 결제 시키려는 수작” “스킵 불가는 진짜 너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준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