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연금복권 126회’ 전세계 로또 역사에 기록될 잭팟 터졌다

2022년 10월 4일   김주영 에디터

제126회 연금복권 1등, 2등 당첨자가 ‘역대급’ 잭팟인 이유

연급복권 126회 1등 2등 역대급 잭팟 터진 당첨자 인터뷰
연금복권 126회 당첨번호

로또 복권, 연금 복권은 매주 1등 당첨자가 나온다.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은 그 주인공이 ‘딱 1번’만이라도 자신이 되길 원하지만, 그 확률은 매우 낮다. ‘인생역전’을 꿈꾸지만 ‘인생여전’인 상태에 놓이는 복권 구매자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제126회 연금복권에서 1번되기도 힘든 1등과 2등 당첨을 동시에 이룬 ‘역대급’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연금복권 720+ 126회차에서 1등 1건, 2등 4건에 당첨된 주인공이 등장했다.

당첨자 A 씨는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한 복권방에서 연금복권을 구입했고, 그가 산 복권이 1등과 2등에 모두 당첨된 것이다. 특히 2등 추첨에서 4건이 모두 당첨되면서 그야말로 ‘잭팟’이 터진 셈.

A 씨는 이로써 1개월에 약 1,400만원을 10년 간 수령할 예정이다. 연금복권 1등으로 매 월 세후 858만원, 2등 4건 당첨으로 매 월 세후 546만원씩 받는다.

A 씨가 받을 연금복권 총 당첨액은 세후 16억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급복권 126회 1등 2등 역대급 잭팟 터진 당첨자 인터뷰
연금복권 126회 당첨금

역대급 잭팟의 주인공..알고보니 ‘기부천사’

당첨자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로또와 연금복권을 재미 삼아 구입해왔다”며 “구입한 복권은 바로 당첨을 확인하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당첨번호를 확인하니 1·2등에 당첨됐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낙첨을 크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평소와 (기분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고보니 A 씨는 연금복권 당첨 전부터 사회에 수년 간 기부를 이어온 ‘기부천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복 받을 사람이 복 받았다” “이런 분이 복권 당첨돼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급복권 126회 1등 2등 역대급 잭팟 터진 당첨자 인터뷰
연금복권 126회 당첨자 인터뷰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 씨는 “일정 부분은 기부하고 나머지는 노후 생활비로 쓸 계획”이라고 밝히며 ‘기부 천사’다운 대답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