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이동진 침착맨 방송에서 ‘영화표 10만원’ 발언하자 난리난 상황

2022년 10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이동진 침착맨 방송 서 다양한 질문에 답변, 역대급 케미 뽐내

트위치 침착맨 주호민 이동진 영화 인방
침착맨 이동진 게스트 방송 썸네일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침착맨과 주호민과 합방을 해 많은 화제가 됐다.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세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자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갈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인 것이다.

침착맨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이동진 맞춤형 질문으로 시청자의 궁금한 점을 모두 해소했으며, 주호민은 두 편의 천만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원본 작가이자 평소 영화 광팬이라는 말 답게 뛰어난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그러나 방송의 일부분인 “영화값 10만 원까지 올라야 한다”는 캡쳐가 되어 온라인 커뮤니티 중 인기 게시물로 상단에 고정됐다.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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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에게 질문을 하는 침착맨

지난 27일 침착맨의 트위치 채널에서 진행된 이동진 초대석에서는 침착맨과 주호민, 그리고 이동진이 참석해 3시간 넘게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주호민과 침착맨은 영화에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이동진에게 물으면서 재치 있고 진중한 방송을 꾸렸다.

특히 침착맨과 주호민의 대화와 질문 그리고 이동진의 명쾌한 답변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10만 원 발언에 진땀 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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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와 대중의 평가 차이를 설명하는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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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과 영화값에 대해 얘기하는 침착맨

침착맨은 “대중들이 영화를 평가하는 것과 평론가가 영화를 평가하는 것은 다르다. 이게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동진은 이에 대해 사람들은 대중과 평론가를 양자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평론가와 대중의 차이만큼이나 대중 안에서의 차이 또한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침착맨의 “그렇다면 혹시 영화표 값이 10만 원이어도 보냐?”는 질문에 이동진은 “저는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어 이동진이 “자신은 무료 카드를 받을 때가 있다”고 하자, 침착맨은 “그래서 올라도 상관없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주호민까지 “(평론가님은)돈 안내고 보잖아요”라며 합세하자 이동진은 진땀을 빼면서 “지금도 너무 비싸다”라고 주장을 바꿨다.

이동진 ‘헤어질 결심’ 올해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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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을 극찬하는 이동진

또한 말미에 이동진은 지난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을 올해 최고의 영화라 꼽기도 했다.

침착맨은 “(이동진)평론가님이 오시기 전에 ‘헤어질 결심’을 봤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평론가님이 너무 재밌다고 추천을 하셔서 약각은 (재밌다고)설득이 된 상태로 본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진은 “’헤어질 결심’은 현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전처를 밟을 수 있는 영화다. 그 정도로 훌륭한 성취를 해낸 작품이고 오히려 저평가 된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동진은 이 날 방송 외에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헤어질 결심’을 심층분석한 바 있다. 이동진은 ‘헤어질 결심’이 사랑을 다루는 방식은 그 어떠한 영화와도 차별화된다며, 관음적 태도로 본 사랑이라는 감정을, 미묘하고 복잡하며 또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헤어질 결심’에 별점 만점인 5개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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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노미네이트를 점치는 이동진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