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PD한테 ‘속궁합’ 발언한 20대 여자가수의 내로남불 과거 급속 확산

2022년 10월 4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제이미 인방 중 ‘속궁합’ 발언 커뮤니티 서 화제

가수 제이미가 거침없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래켰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이미 “연애 안 쉬는 스타일… 속궁합 중요해” 마라맛 토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이미 썰플리 중 연애 스타일 모두 공개

작성자는 최근 게재된 유튜브 ‘썰플리’ 20회 방송분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해당 방송에서 제이미가 게스트로 등장해 MC 이석훈과 연애에 관한 대화가 담겨져 있었다.
이날 제이미는 “2022년도가 마지막 연애냐”는 물음에 “맞다”면서 “연애 안 쉰다. 잘 맞으면 ‘만나볼래? 나를 경험해 볼래?’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나가다가 딱 봤을 때 저랑 사귈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사람 붙잡고 DM 보내라고 했다. 그래서 연락을 했고 만났다. 한번 꽂히면 놓치지 않는다”고 자신의 헌팅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이미 연애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속궁합

이석훈은 “연애할 때 어떤 사람이랑 잘 맞냐”고 물었다. 제이미는 “일단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말해 이석훈을 당황하게 했다.

제이미는 “속궁합 중요하지 않냐”고 재차 강조했고 “속궁합 중에서도 갖고 있는 환상 같은 게 있을 거 아니냐. MZ 세대로서 솔직히 말할 수 있지 않냐”고 거듭 언급했다.

이석훈은 “나 얼굴 빨갛냐. 약간 옛날 사람인 거다 내가. 사실 중요한 이야기인데 쑥스러워지는 내 자신이 좀 별로다. 자연스럽게 받아쳐주고 싶은데…”라며 웃음 지으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도 넘었다 VS 솔직함 논란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이미의 이러한 언행이 불편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무리 솔직함이 대세가 된 시점이라지만 같은 발언을 남성이 했을 경우도 농담으로 웃어 넘길 수 있었게냐는 것이다.

특히 제이미의 경우 과거 트위터를 통해 “I hate that we as women have to be subjected to mens humor to appease incels on the internet period(인터넷 세상 속 여성들이 incels(비자발적 독신주의자) 남성을 달래기 위해 유머를 받아야 하는 게 싫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반감이 더욱 거세다.

한편, 제이는 지난 2011년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으나 최근 팀 탈퇴 소식을 알렸으며 현재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