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백재현, 2번째 항소심 열려…’거듭 사죄’

2015년 9월 25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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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백재현.

25일 백재현과 상대측 피고인의 공판이 열렸다. /문병희 기자

백재현 “피해자가 겪을 고통 잘 알고 있다. 반성 중”

20대 일반인 남성을 사우나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백재현이 2번째 항소심 공판을 통해

피해자에게 또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개그맨 겸 방송인 백재현에 대한

준강제추행 혐의 관련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백재현과 백재현 측 변호인,

그리고 피해자 측 변호인이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백재현은 지난 4일 첫 항소심 공판에 이어

재차 피해자를 향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백재현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가 겪을 고통과

심경이 어떠할 지 잘 알고 있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내 형편이 어려워서 마음 같아서는

배상금을 지불하고 싶다”며 “다른 방법으로라도

사죄의 뜻을 피해자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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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백재현.

그는 이날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하며

합의점을 도출할 것을 요청했다. /문병희 기자

이날 2차 공판에선 백재현 측 변호인이 당시 현장에서

피고인이 만취한 상태여서 정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후 혐의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재현 측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요구했지만 되지 않았고

공탁금으로 대체하려 했지만 피해자 측에서

원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동종 전과가 없는 백재현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음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가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공판을 비공개로 전환해 직접 피해자가

참석하도록 논의도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는 관련된 언론 보도 등으로 인해 심적인 부담이 큰 상황.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선고 기일을 오는 10월23일로 결정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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