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난리난 육군 하사가 군대에서 아무도 모르게 대마초 재배할 수 있던 방법

2022년 10월 7일   박지석 에디터

심각한 군대 마약범죄 육군 하사 ‘대마 버터’ 만들고 직접 재배

육군 하사 군대 내 마약버터 대마초 군대마약범죄
군대 마약버터 육군 정문

과거 마약청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 하지만 이는 벌써 옛말이다. 지난 7월까지 국내에서 검거된 올해 마약류 사범은 약 7,500명이나 된다. 이는 전년 약 6,500명보다 1000명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과거 ‘버닝썬’ 사태로 급속도로 수면 위로 떠오른 마약범죄는 이제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그 마수는 점점 뻗어 나가는 중이다.

이러한 와중 최근 군대에서도 마약사범이 검거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국방부 군대 마약범죄 실태 공개

육군 하사 군대 내 마약버터 대마초 군대마약범죄
군대 마약 관련 범죄 증거

지난 6일 국방부는 군대 내 마약사건 관련 자료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했다. 해당자료를 받아본 전 의원은 “최근 마약 범죄가 급증한 상황인데 군대 또한 예외가 아니며, 오히려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경비가 더욱 삼엄할 것 같은 군대지만 마약 범죄 같은 경우 전례가 없는 경우이기에 오히려 마약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다.

육군 하사 ‘대마 버터’ 만들어 섭취

육군 하사 군대 내 마약버터 대마초 군대마약범죄
SBS 군대 마약버터 뉴스

이어서 전 의원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투약을 넘어 판매, 재배 등의 범죄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자료 세부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육군 하사 A씨는 인터넷으로 대마 종자 34알을 주문한 뒤 부대 내 숙소에 조명기구 등을 설치해 직접 키웠다.

더해 부대 인근 공터에서까지 대마를 재배해 일반 버터와 섞은 ‘대마 버터’를 만들어 베이글빵에 발라 먹은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해마다 증가하는 군대 마약범죄

육군 하사 군대 내 마약버터 대마초 군대마약범죄
군대 필로폰 사용 증거

또 다른 군인 상근예비역 병장 B씨는 군인 신분으로 약 2,500만원 상당의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을 일반인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수익은 불법 도박사이트 계좌로 입금 받았으며 수천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육군 상병 C씨는 2019년 3월 휴가 중 서울 서초구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부대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기 위해 남은 것을 가져와 관물대에 보관 중 검거 됐다고 한다.

한편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군대 내 마약사건 처리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군대에서 발생한 마약 관련 범죄는 총 74건이다. 또한 아직까지 군대 내 마약 관련 범죄는 검거 중이며 해마다 건수가 늘고있다.

육군 하사 군대 내 마약버터 대마초 군대마약범죄
군대 마약버터 참고 사진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