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공달’에서 현직 오피스텔 업소녀를 직접 인터뷰해 큰 화제가 되는 중이다.
사회음지를 가감없이 탐구하고 밝히는 공달인만큼 평소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여러 사실들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해당 영상에서는 오피스텔 업소녀에게 약 10분간 직업에 대한 여러 일화나 궁금한 점을 엄선해 질문했다.
다양한 질문 중 영상에서 가장 관련 댓글이 많은 것은 ‘주로 어떤 손님들이 오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오피스텔 업소녀는 본 질문에 “한마디로 말하면 좀 ‘찐따’ 같은 사람들이 되게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구체적으로 “사회 부적응자에 가까운 사람들이나 직장에서나 일상에서 여자와의 관계가 없는 사람들, 여자를 만날 길이 없는 사람들이 찾는다”고 밝혔다.
“여자들과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눌 길이 없는 20대 초중반의 사람, 연락해서 술을 마실 사람이 없거나 연락할 수 있는 여자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관계 시에도 손을 어디다 둘지 어물쩡 어물쩡 거린다. 뭔가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한다”고 말을 이었다.
공달이 “딱 보면 ‘찐따’ 같다는 느낌이 오느냐”라고 묻자 여성은 “오더라. 손님으로 왔음에도 행동이나 분위기에서 뭔가 위축되고 긴장돼 있는 느낌을 풍기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는 오피스텔을 빌려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는 일종의 변종 성매매업소다. 경찰 단속으로 인한 ‘풍선 효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불법 오피스텔 성매매업소가 판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디로 일종의 유흥업소로서 음주와 성관계가 주목적을 이룬다. 이곳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인이며 이용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용돈을 받아서 혹은 다른 학생의 돈을 뺏어서 드나드는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있다.
현행 성매매특별법에 따르면 성매매알선등 행위를 하거나 성매매에 종사할 사람을 모집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공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