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 여성 스태프 성폭행 사건 현재 53억 배상 판결받고 보인 태도 (+CCTV)

2022년 10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스태프 성폭행 배우 강지환 전 소속사 드라마 제작사에 53억 배상 확정

강지환 재판 53억 배상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재판

외주 스태프들을 성폭행해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한 배우 강지환과 그의 옛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총 53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당시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강지환 측에서 이의를 제기했지만 오랜시간이 지난 끝에 드디어 최종판결이 난 것이다.

3년간 공방, 강지환과 전 소속사 53억 배상

강지환 재판 53억 배상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회식

12일 대법원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지환과 전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를 상대로 낸 소송에 산타클로스 엔터테이먼트의 손을 들어줬다.

2019년 산타클로스 엔터테이먼트와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는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강지환을 20부 전편 출연시키기로 계약했지만 강지환의 기소되 하차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지환과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는 소송에 반발했고 3년이 지난 지금 법정공방이 끝난 것이다.

이에 따라 강지환과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가 산타클로스 엔터테이먼트에 총 53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강지환 여성 스태프 술 먹이고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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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집 CCTV

강지환은 2019년 7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지환이 체포됐을 당시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지인을 통해 신고했다는 점을 들어 무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미투운동이 거세 연예계 성범죄 소송이 많았던 만큼 무고 관련 사례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지환의 집에서 소속사 직원과 외주 스태프 등 7명이 회식에 참석했다가 피해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 등은 자리를 떴고, 강지환은 피해자들에게 “짐이 많으니 택시를 불러주겠다”며 붙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 강지환은 경찰 수사를 통해 이 사실이 밝혀진 후 혐의를 인정했다.

연예계 성범죄 갈수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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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강지환 MBC

한편 최근 4년간(2017~2020) 성폭력 범죄자 직업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문직 성폭력 범죄자 5,569명 중 예술인은 49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폭력 범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황 예술인만 더욱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상황의 심각함을 알렸다.

강지환 재판 53억 배상 스태프 성폭행
성폭행 강지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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