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기 직전 편의점에 들른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모습에서 신혜성은 편의점 내에서 담배를 물고 피우려는 모습을 해 누리꾼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13일 KBS 등이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신혜성이 탄 차량이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에 위치한 한 편의점 앞에서 멈췄다. 이후 대리기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신혜성이 차례로 내리며 대리기사는 자리를 떠났고, 신혜성은 난간을 넘어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이후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비틀거리며 주위를 둘러보는 신혜성의 모습이 담겼다. 신혜성은 당시 정신이 없는지 계산대에서 과자와 담배를 구매하다가 지갑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문제는 신혜성이 입에 담배를 문 채 다시 매장 안으로 들어가 라이터를 사고 편의점 내부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 제스처를 취하 것이다. 그 후 신혜성은 거스름돈을 챙긴 뒤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외에도 신혜성은 현재 음주운전 및 차량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대리기사가 떠난 뒤 술을 마신채로 신혜성이 직접 운전을 하다가 도로 위에서 잠이 든 것이다.
신혜성은 송파구 잠실동 탄천2교까지 약 10㎞를 운전한 뒤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워둔 채 잠들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장에서 경찰에서 체포되자 당시 신혜성은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신혜성이 탄 SUV는 이미 도난신고가 접수된 차량이었던 터라 신혜성은 이미 절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신혜성의 소속사는 만취 상태여서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혜성은 이번 범죄 말고도 음주운전과 상습적 불법도박을 저지른 적이 있다.
신혜성은 2007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삼성동까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신혜성은 경찰에 “압구정동의 한 술집에서 맥주 1병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신혜성의 차에는 동승자 1명이 있었지만, 음주 단속에 걸리자 다른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에는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5차례에 걸쳐 1억 4000만원 상당의 원정 도박을 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한 달 만에 포토 에세이를 발매하고 복귀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신혜성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