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실시간 유명 유튜버 암벽 등반 초유의 사태 (+캡쳐)

2022년 10월 19일   대성 박 에디터

암벽 등반가 유튜브에 공개된 곰과 마주친 아찔한 영상, 약 20초 정도 곰과 사투 벌여

암벽 등반가 유튜브에 공개된 곰과 마주친 아찔한 영상
유튜브 채널 ‘Bear attacks climber’

일본에서 가파른 암벽을 등반 하던 한 등산객이 어디 선가 나타난 야생곰이 자신을 공격하자 방어를 하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이다.

이 영상은 지난 5일 일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가 되었고 공개된 직후, 빠르게 사람들에 이목과 관심을 받으면서 ‘좋아요’ 수 2만 개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암벽 등반가 유튜브에 공개된 곰과 마주친 아찔한 영상
유튜브 채널 ‘Bear attacks climber’

17일(현지 시각)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1일 일본 후타고 산에서 등산객이 바위 능선을 내려가던 중 어디선가 나타난 흑곰이 등산객을 습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 그는 발아래로 아찔한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높이에서 맨손으로 암벽을 등반하며 프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암벽 위에서 나타난 흑곰이 곧바로 등산객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었다.

처음 곰을 마주쳤을 때, 남자는 목을 숙이고 피하려고 했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공격에 피할 틈이 없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며 곰을 맨손으로 밀쳐내 아래쪽으로 떨어트렸다.

암벽 등반가 유튜브에 공개된 곰과 마주친 아찔한 영상
유튜브 채널 ‘Bear attacks climber’

계속 이어진 공격, 알고보니 새끼 곰을 지키기 위해 그를 공격한 것으로 보여

이후 흑곰은 뒤로 물러섰다가 다시 돌진하여 위협을 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등산객은 소리를 지르며 계속해서 손으로 방어하며 밀거나 발로 차는 등 최선을 다해 방어했다. 보기만해도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일반인이었다면 큰 부상까지 당할 수도 있을 상황이었다.

암벽에 매달린 채 목숨을 걸고 흑곰과 싸우는 장면들은 등산객이 직접 찍은 카메라 영상에 생생하게 포착됐다. 특히 약 20초에 달하는 영상 속 모습들에는 생존을 위해 다급함과 두려움이 생생히 담겨 공포감을 자아냈다.

영상 후반에는 흑곰이 남성에 예기치 못한 반응과 발길질에 당황한 듯 위협을 멈추고 괴상한 소리를 내며 어딘가로 도망쳤다.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이 딛고 선 바위 아래에는 새끼곰이 있던 것으로 포착되었다. 남성을 습격한 곰은 어미곰으로 남자가 새끼곰을 공격할 것으로 판단하여 남성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곰은 등산객과 수차례 대치 끝에 새끼 곰을 데리고 황급히 덤불 속으로 도망쳤다.

암벽 등반가 유튜브에 공개된 곰과 마주친 아찔한 영상
유튜브 채널 ‘Bear attacks climber’

가라테와 종합격투기를 배워온 덕분에 기적적으로 탈출 가능해… 누리꾼들 “운이 정말 좋았다” 반응 보여

영상 말미에는 등산객이 다시 곰이 돌아올 것을 대비하여 필사적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장면이 비춰졌다. 이후 내려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 암벽을 올라가 가뿐 숨을 쉬어가며 주위를 경계하였고 온 몸에 힘이 풀렸는지 바위를 잡아가며 이동하는 모습이다.

등산객은 “나도 모르게 곰의 영역을 침범한 것을 인정하지만, 갑작스러운 곰의 공격과 위협에 방어 목적으로 곰과 몸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에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 예전부터 가라테와 종합격투기를 배워온 덕분에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운이 좋았다”, ” 진짜 천운이다”, “사정없이 발로 차는데 정말 용감하시다”, “곰은 사람을 찢을 수 있다”, “곰은 자기 새끼 지키려고 저런 것 같다”, “소리까지 들으니까 너무 무섭고 생생하다”, “평지였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 등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암벽 등반가 유튜브에 공개된 곰과 마주친 아찔한 영상
곰 출몰 경고 안내 표시판

일본에서는 곰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일본에서는 곰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020년 기준 4~8월 일본 각지에서 야생 곰이 나타났다는 정보만 약 1만1천112건이 접수됐다.

곰 생태 전문가인 야마자키 고지 도쿄농업대 교수는 갈수록 사람을 공격하는 야생곰이 증가하는 원인은 나무 열매 등이 부족한 지역에서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 온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기존에 사람들이 사용하던 영역에 숲이 우거지면서 야생곰들의 활동 반경도 커진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야생곰을 조심하라며 특별 경보나 출몰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농작물 뒤처리를 철저하게 하라고 당부하고 있으며, 민가에 곰이 나타난 경우 신속히 마취총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졍을 정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Bear attacks climbe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