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기사에게 성희롱 당했다는 여성 블랙박스에 다 찍힌 당시 상황

2022년 10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부산 택시기사 성희롱범 무고사건 유포

부산 손님 초콜렛
택시기사 손님

부산에서 여성 손님이 택시기사를 성희롱범으로 몰아 논란이 됐다. 당시 블랙박스가 없었다면 꼼짝없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 누리꾼들은 현재 해당 여성을 크게 비난하고 있다.

당시 상황을 찍은 블랙박스 영상은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언론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

과연 당시 둘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역대급 진상에 할 말을 잃다

부산 택시기사 손님 상황 다툼 무고죄
택시기사와 손님 말다툼

지난 1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콜을 받고 한 여성 손님을 태운 택시기사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택시기사에 따르면 운행을 하던 택시에 여성 손님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식을 먹다가, 다툼이 일어나자 그를 성희롱범으로 신고한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택시에 탄 손님이 마스크를 미착용 한 상태이자 택시기사는 마스크 착용을 부탁했다. 하지만 여성손님은 “마스크 없다. 대신 조용히 가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택시기사는 하는 수 없이 운전을 계속 했지만 여성은 종이 백에서 초콜릿이 들어있는 과자를 옷에 묻히며 마구 먹어 치웠다. 택시기사가 “차 안에서 뭐 드시면 안 됩니다”라고 경고했지만 여성은 말로만 “네”를 반복할 뿐 이었다고 한다.

여성손님 택시 내부 초콜렛 가루 범벅으로

분산 택시기사 손님
택시기사 손님상황

이후 시트는 초콜렛 가루 때문에 엉망으로 더러워졌고 이에 화가 난 택시기사는 “너무한 것 아니냐?”며 여성에게 따졌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전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 해줄까? 세차비 줘? 한 4~5만원이면 되냐”라며 예의없게 행동했다.

여성은 항의하는 택시 기사에게 언성을 더 높이며 화를 냈다. 택시기사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의 어머니가 현장에 도착하자 여성의 이상행동은 더 심해졌다. 고함을 치고 상욕을 하며 택시기사의 멱살까지 잡았다.

오히려 현장에 도착한 여성의 어머니가 택시기사에게 미안해 하며 사과의 의미로 세탁비 10만 원을 택시기사에게 건냈다.

블랙박스 영상 없었으면 꼼짝없이 기소

부산 택시기사 손님 상황 택시기사
택시기사 옷 초콜렛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여성은 전화와 문자로 택시기사에게 “성희롱 하지 않았냐”며 수 많은 항의 문자와 전화를 계속한 것이다.

여성은 택시기사가 다툼 중 쏘아본 것을 꼬투리 잡고 위아래로 훑어봤다며 이를 성희롱으로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택시기사에 따르면 여성은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하며 협박을 했고, 택시 내 블랙박스에 모든 증거가 담겨 있는 줄도 모른 채 여성의 ‘성희롱’ 무고는 계속됐다고 한다. 결국 택시기사는 경찰에 추가 신고를 했고 언론에 제보했다.

무고죄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경찰서나 검찰 등의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하는 죄다. 무고죄가 성립할 경우 형법 제156조(무고)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부산 손님 성희롱 무고죄
성희롱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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