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만지며..’ 충남 천안 유명 대학교 강의실 뒤흔든 사건 (+신상)

2022년 10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충남 한 대학교 도촬범 여학생 사진 게시

충남 사립 대학교 에타 도촬범
도촬범 참고 사진

현재 충남 소재의 한 대학교 강의실 남학생이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하며 자신의 성기를 더듬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속 사진 학교명 학과명 모두 노출

충남 대학교 에타 도촬범
충남 대학교 여학생 에타

충남 천안시 소재 한 사립대학교 강의실에서 여학생을 상대로 몰래 찍은 사진들이 휴학 중인 남학생 개인 사회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도촬범은 같은 학교 남학생으로 해당 사립대학 강의실 안에서 여학생 뒷자리 앉아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4월부터 게재돼있었으며, 수업 중인 강의실 내에서 촬영됐다. 여학생이 앉은 의자 뒤에는 물품관리를 위한 학교명과 학과 등이 명시됐다.

도촬범 신상 알려졌으나 SNS 계정 삭제 불가

충남 사립 대학교 에타 공론화
도촬범 공론화 여론

해당 대학 측에 따르면 트위터 계정 주인이자, 사진 속 남학생은 경영학과 재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군입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해당 SNS에는 버스 등 공공시설 내 부적절한 행위를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다수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실 규명과 처벌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연일 게재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6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으나, 해당 SNS가 외국 계정인 까닭에 사진 삭제 등의 조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학 관계자는 “장학팀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서북경찰서에 고발, 사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개인 SNS고, 계정 주인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군입대 중으로 사진 삭제 등의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도 대학생 음란행위 적발

충남 사립 대학교 에타 도촬범
충남 대학교 도촬범 참고 사진

한편 지난해 9월에는 한 대학교에서 여학생 신발에 음란행위를 한 남학생이 성범죄가 아닌 단순손괴죄 처분을 받아 공분을 산 일도 있었다.

당시 여학생은 여성청소년계 등에 사건을 문의했지만 해당 범죄가 유사 추행, 강제추행, 특수 성범죄 등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손괴죄’에만 해당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충남 사립 대학교 에타
대학교 강의실 참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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