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명 초등학교 패드립 교사가 징계 전 남긴 역대급 충격 발언

2022년 10월 27일   김 미래 에디터

경남 유명 초등학교 막말 교사 근황

경남 초등학교 막말 교사 참고자료
연합뉴스 참고사진

경남 의령군 한 초등학교 5학년생들이 교사에게서 막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집단 등교 거부를 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의심 신고를 하였다.

부모까지 싸잡아 충격적인 막말 퍼부은 초등학교 교사

경남 초등학교 막말 교사 아이들
경남 초등학교 참고자료

사건은 13일, 학년별로 교사를 바꿔서 수업을 진행하는 수업나눔 시간에 발생하였다. 1학년 단임인 A씨는 5학년 학생을, 5학년 단임인 B씨는 1학년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이때 A씨는 5학년 학생들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학부모들이 제공한 아이들의 진술서를 보면 A 교사의 막말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랍고 충격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돼지보다도 못한 놈들.”, “공부도 못하는 XX들”, ”부모를 데리고 오면 교권침해다.”, “부모가 너희를 개·돼지로 알고 키웠다” 등등의 막말과 욕설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까지 싸잡아서 모욕했다고 한다.

“애인이 있으면 휴대폰과 화장품을 책상 위에 놔둬도 된다”라는 말도 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A교사의 막말은 올해 여름 방학 이후부터 시작됐고, 학생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21일부터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또한, 원래 해당 학급을 담당하던 담임 B 교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당교사의 사과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은 부정적 반응..

경남 초등학교 막말 교사 인터뷰
사건과 연관없는 참고자료

아이들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학부모들은 17일과 21일에 학교를 방문하며 항의를 했고, A 교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하지만 A 교사는 5학년 교실을 찾아가 학생들에게 또 다시 폭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A 교사에게 막말을 들은 일부 학생들은 이날 조퇴를 했고, 24일에는 단체로 등교를 거부하였다.

학교는 그제야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하며, 두 교사를 모두 병가 처리해서 학생들과 분리시켰고, 5학년 학생 전원을 의령군 청소년상담센터로 데려가서 심리상담을 받도록 했다.

막말 교사 교직 해제 후 징계 여부 결정

경남 초등학교 막말 교사 인터뷰
경남 초등학교 막말 교사 인터뷰

이와 별도로 경남교육청은 26일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일은 처음이고, 조사가 끝난 후에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측에 항의했고 A씨는 지난 25일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사과하고 2개월 병가를 냈다. 

한 언론사의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본인의 교육관으로 인해 표현이 거칠었다”라며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다.

경남초등학교 막말 교사 문자
경남 초등학교 막말교사 문자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