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털어 만든 본인 회사 사기 당하고 뺏겼다는 서유리 충격 근황 (+오열)

2022년 11월 2일   박지석 에디터

유명 성우 서유리 아프리카TV 통해 안타까운 소식 전달

서유리 인스타그램 로나땅 사기
서유리 인스타그램

국내 여성 성우 중 단연 최고의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유리. 아름다운 목소리와 연기력 그리고 발랄한 성격을 갖춘 서유리는 호감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성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서유리는 최근 아프리카TV 생중계로 최근 자신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서유리 방송 중 로나유니버스 사기 소식 전하며 눈물

서유리 방송 로나유니버스 사기
로나땅으로 방송 중인 서유리

성우 겸 MC 서유리(37)가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을 떠났다. 로나유니버스는 올해 3월 서유리와 남편 최병길(45) PD가 설립한 MCN기업이다. 동명의 버추얼(가상) 걸그룹을 선보이며 서유리는 리더 ‘로나’로 활약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그러나 서유리는 갑작스럽게 지난달 27일 로나유니버스 활동 중단을 알린데 이어 “내 지분이 하나도 없다.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울분을 토한 것이다.

서유리는 지난 1일 아프리카TV에서 “이상한 일이 너무 많이 터져서 못 돌아올 것 같다.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면서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다. ‘네 돈으로 사업 했어야죠’라고 하더라. 내 돈으로 사업했는데, 지분은 다 어디 갔지? 내가 사기를 당한거냐”며 울먹였다.

서유리 앞으로 살아갈 자신 없다며 충격 발언

서유리 로나유니버스 인스타 근황
로나유니버스 참고자료

이어서 서유리는 로나에 대한 애정과 설립과정을 자세히 얘기했다.

서유리는 “로나는 회사 만들기 전에 내가 만든 거다. 로나도 잘못 하면 뺏길 수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믿었는데 뒤통수 맞았다”며 “나는 방송감도 없고 재미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금방 잊혀져 버릴 것 같다. 지금 뭔가 꿈꾸는 것 같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서유리는 “내 돈으로 사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돈이 아니었나 보다. 얘기를 다 안 듣고 남편이 인감 달라고 하면 줬다. 다 내 잘못이다.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다시 (방송)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며 “(로나유니버스) 멤버들은 죄가 없다. 나 보고 계약했다. 불매하고 피해 주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멤버들은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유리 과거 사과문 및 로나유니버스 재조명

서유리 로나유니버스 인스타 근황
로나유니버스 가상 사옥

한편 앞서 서유리의 ‘부캐’로 알려진 버추얼 유튜버 로나땅의 은퇴도 이와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서유리는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서유리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사과문 속 서유리는 거의 처음으로 로나땅이 아닌 서유리로서 인사드린다며 “로나로서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버츄얼 스트리머 은퇴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버츄얼 스트리머 활동을 시작한 서유리는 올해 8월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하지만 지난 26일, 돌연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이번 사건으로 로나유니버스가 과연 어떠한 성명문을 발표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서유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인스타 근황 사진
서유리 유튜브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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