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그룹 출신 배우를 식당에서 만난 팬이 예상치도 못한 상황을 겪었다 (+사진)

2022년 11월 7일   박대성 에디터

걸그룹 출신 여배우 정수정, 훠궈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 밥값을 계산해준 사연이 소개돼

걸그룹 출신 여배우 정수정, 훠궈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 밥값을 계산해준 사연이 소개돼
한 네티즌이 사연과 함께 올린 캡처사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f(x)’로 데뷔해 현재 배우로 활약 중인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팬의 밥값을 대신 계산해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걸그룹 출신 여배우 정수정, 훠궈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 밥값을 계산해준 사연이 소개돼
한 네티즌이 사연과 함께 올린 캡처사진

지난 6일 한 네티즌 A씨는 트위터를 통해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배우 정수정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식당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쪽지 일부를 공개했다.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포착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 크리스탈은 모자를 쓰고 편안한 차림으로 앞치마를 두른 채 편히 식사 중이었다.

A씨는 “너무 떨렸는데 쪽지를 주면서 호들갑 떨면 다른 사람들도 알아보고 몰려들어 불편한 상황을 만들까 봐 그냥 직원처럼 지나가면서 테이블에 쪽지만 올리고 왔다. 쪽지를 전해줬더니 언니 깔깔 웃음”이라며 당시 전했던 쪽지 일부 내용을 공유했다.

걸그룹 출신 여배우 정수정, 훠궈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 밥값을 계산해준 사연이 소개돼
한 네티즌이 사연과 함께 올린 캡처사진

이후 떨리는 마음으로 훠궈를 먹고 있던 A씨는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온 직원으로부터 “다른 분이 계산하고 갔다”는 말을 전해 들었고, 크리스탈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자신의 밥값까지 대신 계산해준 사실에 놀랐다고 전했다.

당시 일행과 함께 약 9만 원 상당의 식사를 했다는 A씨는 식사 후 차액 3천 원만 결제했다며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팬을 위해 조용히 밥값을 계산하고 나간 크리스탈 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멋있다”, “나도 수정 언니가 사준 밥 먹고 싶다”, “나도 저 식당 꼭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극소수만 참석한 김연아-고우림 결혼식에 참석한 정수정, 예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인연 맺여

걸그룹 출신 여배우 정수정, 훠궈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 밥값을 계산해준 사연이 소개돼
크리스탈(본명 정수정) 인스타그램

한편 정수정은 김연아와 가수 고우림의 비공개 결혼식에 참석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둘의 결혼식에는 이상화 등 스포츠 스타뿐만 아니라 크리스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별다른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출신 여배우 정수정, 훠궈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 밥값을 계산해준 사연이 소개돼
김연아 결혼식 기념촬영 모습

당시 김연아는 진행자로 출연하였고, 크리스탈은 도전자였으며 4살 차이의 두 사람은 이떄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 크리스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애비규환’ 시사회에도 김연아를 초대해 참석하기도 했는데, 당시 크리스탈은 “키스 앤 크라이 예능을 통해 지금까지 잘 지난대”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이웃사촌으로도 밝혀져 화제가 된 적 있다. 김연아는 2011년 매입한 서울 흑석동의 고급빌라에서 거 주 중인데 이곳에서 고우림과 함께 부부로 살게 된다. 크리스탈 역시 단 18세대만이 건물을 공유하며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는 해당 빌라에서 살고 있다. 크리스탈은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결혼식 메뉴판 인증샷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송강호, 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영화 ‘거미집’에서 활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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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본명 정수정) 인스타그램

한편 크리스탈은 1994년 10월 24일 생으로, 올해 29세다.

특히 올해 KBS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존재감 제로 비서인 이신아 역을 맡으며 꾸준히 배우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9년 아이돌 그룹 f(x)로 데뷔한 정수정은 이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비록하여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슬기로운 깜빵생활’, ‘써치’, ‘경찰수업’, 그리고 영화 ‘애비규환’ 등의 출연하여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중이다.

정수정은 이어 배우 송강호, 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영화 ‘거미집’에서도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 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과 함께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웃픈 일들을 그린 영화다.

지금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1970년대 영화 촬영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설정 속에 새롭고 독특한 영화의 탄생을 예감한다.

‘거미집’의 감독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은 엉뚱한 상황에 놓인 답 없는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이다. 각 배우들의 개성과 리듬을 최대한 살린 앙상블을 독특한 뉘앙스로 재미있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출신 여배우 정수정, 훠궈집에서 우연히 만난 팬에 밥값을 계산해준 사연이 소개돼
크리스탈(본명 정수정) 인스타그램

정수정은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 한유림 역을 맡았으며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 “촬영장 올 때마다 정말 재미있었고 너무 짧았던 것 같은 기분이라서 아쉬움이 정말 크다. 영화를 빨리 보고 싶다. 선배님들과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트위터 ‘@ustfkup’, 제시카 인스타그램, 정수정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