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나방 유충 계속 나오고 있다는 유명 음식점 상황

2022년 11월 7일   박지석 에디터

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스버거 속 나방 애벌레 발견

맥도날드 연합뉴스 햄버거 음식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연합뉴스

최근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반 잘린 듯한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가 들어와 소비자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이는 최근 벌레가 발견된 데 이어 9일 만에 다시 발견된 사례이기 때문 소식이 퍼지고 있다.

국내 패스트푸드 브래드 중 단연 최고로 많이 알려진 것 중 하나인 맥도날드인 만큼 이 같은 소식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맥도날드는 이에 대해 어떠한 조취를 취하였고 상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도록 하자.

맥도날드 나방 유충 발견 불만에 긴급회수

맥도날드 햄버거 벌레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벌레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벌레가 발견된 데 이어 9일 만에 다른 매장에서 또다시 벌레 추정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맥도날드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다.

손님 A씨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다가 검은색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음식물을 사진으로 찍고 항의하자 해당 매장 측은 A씨에게 사과한 뒤 환불 조치와 함께 곧바로 제품을 회수했다.

맥도날드 이물질 회수 뒤 현재 정밀분석

맥도날드 햄버거 상하이스파이스버거 맘스터치
맥도날드 나방 유충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벌레 한 마리가 온전하게 있는 게 아니라 반이 잘린 듯한 모양이었다”며 “너무 놀라고 토할 것 같아서 사진만 찍고 덮어놓은 다음에 바로 매장에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의했더니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 조치 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아직도 두통과 속 울렁거림이 가시질 않는다”고 호소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씨의 연락을 받고 제품을 회수한 뒤 외부 전문 방역업체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며 “정확한 결과는 2∼3일 후에 나와 이물질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 똑같은 버거에서 벌레 발견

맥도날드 롯데리아 햄버거 이물질 맘스터치
맥도날드 애벌레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

한 고객은 상하이 버거를 주문해 먹다가 기다란 벌레를 발견했고, 식사 이후 배탈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맥도날드가 해당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벌레는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다.

또 지난달 2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한 매장이 판매한 햄버거에서 기생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한국맥도날드 측이 사과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이물질 발생 때마다 철저한 위생 관리로 유사 사례를 막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벌레 추정 이물질이 실제 벌레로 최종 판명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뒤따를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현재 “이제 다시는 맥도날드 안 간다”, “햄버거 다 먹었다”, “진짜 역겹다”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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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파이스 버거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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