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던 2003년생 유명 가수가 어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2022년 11월 7일   김 미래 에디터
요시 교통사고 오토바이 사고 요시 사망

밴드 보컬로 데뷔 앞두고 있던 2003년생 가수 요시,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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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밴드 보컬 요시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엑스재팬 요시키에게 발탁된 요시(YOSHI, 본명 사사키 요시즈미)가 향년 19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일본에서 가수,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요시의 소속사는 6일 “요시가 5일 도쿄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영면에 들었다”고 사망을 알렸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요시는 5일 자정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오전 2시 15분쯤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트럭을 운전하던 60세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19세 밴드 보컬,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오토바이 사고 교통사고 사망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요시가 우회전하던 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요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스태프 관계자 모두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고인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요시는 엑스재팬 요시키의 오디션 프로그램 ‘요시키 슈퍼스타 프로젝트T X’를 통해 멤버로 선발돼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천재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줬던 요시의 사망에 소속사는 “스태프, 관계자 모두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프로듀서였던 요시키도 요시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프로듀싱을 시작한 요시의 목소리가 담긴 신곡이 유작이 되다니 믿을 수 없다”면서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부터 끊임 없는 활동을 보여주던 소년

요시 밴드 보컬 아역 모델 엑스재팬 요시키
어린 나이부터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요시

요시는 2003년 2월 26일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13살에 OFF WHITE의 디자이너 겸 루이비통의 디렉터인 유명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에게 승격되어 패션계에서 유명해졌다.

그 독자적인 패션 센스를 살려 수많은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에 출연했다. 또, 세계적인 경제지의 일본판 「Forbes JAPAN」이 주최하는 「30 UNDER 30 JAPAN」(30세 미만의 이노베이터를 표창)에서, 「The Arts」부문 중의 1명으로 선택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FENDI 컬렉션에 일본인으로 단 한 명 초대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야마시타 타츠로의 명곡 「RIDE ON TIME」을 사상 최초 샘플링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재능은 한때 일본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엑스재팬 요시키가 주최하는 탤런트 쇼 요시키 슈퍼스타 프로젝트 X에 합류했다. 요시키는 당시 요시에 대해 그의 힘에서 경외감을 느꼈고 록 소울을 가졌다고 묘사했다. 19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요시가 사망해 일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김미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요시 인스타그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