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성을 만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SNS 혹은 ‘데이팅앱’이다. 실제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SNS뿐만 아니라 1km, 틴더 등 데이팅앱을 사용해 연인을 만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틴더의 경우에는 해외 사용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이용자들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데이팅앱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이용해 자신보다 어린 남자들만 만나는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53세인 이 여성은 데이팅앱으로 30대 남자들만 교제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53세 여성 A 씨는 자신의 연애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방송에서 밝혔다. 현재 솔로인 A 씨는 어느날 데이팅앱을 깔아서 자신의 정보를 입력했는데, 데이팅앱 사용자 연령 특성상 20~30대 남성들에게 많은 연락이 왔다고 한다.
A 씨는 “제가 53살인데 30대 젊은 청년들이 대시를 많이 한다. 사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남자를 만나면 또래를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충고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 9월에 방영되었는데, 지난 7일 A 씨의 근황이 또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공개되며 한번 더 파장을 낳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A 씨에 대해 “30대 남자만 꼬인다던 50대 팜므파탈”이라고 소개하며 “저희 방송에서 한 남성과 짧은 만남이 있었다고 전해드렸는데, 사귄 것이 아니었다고 정정 요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A 씨 근황에 대해 이수근은 “결혼정보회사에 가보라고 했었는데, 또 데이팅앱에서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한다. 남자는 43세였는데 사귀고 2주 만에 결별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결혼정보 회사도 알아보긴 했는데 안타깝게도 과거 병력 때문에 가입이 힘들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당분간 연애는 좀 쉬어라”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그렇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해라”라고 거들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