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여배우 아내 죽이려 한 남편 판사마저 기겁한 당시 상황 공개됐다

2022년 11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걸그룹 출신 배우 아내 남편 흉기로 살해 위협

여배우 흉기 살인미수 남편 가해자
여배우 피습 연합뉴스 자료

걸그룹 출신 배우인 아내에게 남편이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본 사건으로 인해 남편은 1심에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 받게 됐다.

재판부는 남편에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해자에게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견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남편의 주장에 대해서는 “음주나 마취제로 인해 사물 분별 능력이나 의식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여배우 남편 과거에도 같은 범죄 전례

여배우 흉기 살인미수 피습 사건 경찰
여배우 피습 사고 재연 자료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선 “피고인이 마취제와 음주 영향으로 자제력을 잃고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다행히도 미수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은 과거 남편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남편은 지난 6월 14일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집 앞에서 자녀를 등교시키던 아내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다. 이로 인해 40대 걸그룹 출신 배우인 아내는 목 부위에 큰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남편에게 피해를 당하기 전에 세 번이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다. 남편은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내는 모델 출신으로 걸그룹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한동안 가수로 활동하다 팀이 해체된 후 연기자로 변신했다. 2000년대 후반 드라마 조연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누리꾼 여배우 걱정..범죄 재발 우려 중

여배우 피습 살인미수 사건 용의자
여배우 피습 사건 사진

충격적인 본 사태에 대해 누리꾼들은 현재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아내를 칼로 해칠 생각을 할 수 있지?”, “이번 한 번이 아니라는게 더 심각한다”, “심신미약은 무슨 심신미약 아내를 보호해야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전반적인 반응은 남편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전례가 있으므로 아내와 격리시켜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2017년을 기준 국내 가정폭력은 사건의 수는 올해까지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배우 피습 살인미수 흉기 걸그룹
여배우 살인 피습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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