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20대 여승객이 불법 택시 운전수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

2022년 11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서울 무허가 택시기사 20대 여승객 준강간

불법 나라시 택시기사 강간 사건
택시 관련자료

서울 한복판에서 여성 손님이 무허가 택시기사에게 중강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피의자인 40대 남성은 검찰에 송치됐다.

한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준강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지난 9월 무허가 택시인 일명 ‘나라시’를 몰면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 승객을 태운 후 차 안에서 준강간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무허가 택시기사 과거 비슷한 전례 발견

택시 불법 나라시 택시운전수
택시 성폭행 관련자료

경찰은 지난 10월 피해 여성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4일 구속했다. 가해자는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강제추행한 전력이 있었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예전 가해자가 비슷한 범죄로 전과가 있다는 것을 들어 이번에는 엄중히 처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허가 택시 범죄경력 조회 불가 적발 힘들어..

택시 성폭행 운전수 기사
택시 연합뉴스 관련사진

나라시 택시는 무허가 택시로 일반 영업용 택시와는 달리 운전자들의 범죄경력 조회가 되지 않아 승객이 범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나라시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끊긴 늦은 시간에 KTX 정차역을 중심으로 주로 활동한다. 호객 행위를 하는 ‘찍새’가 운전자인 ‘딱새’에게 승객을 안내하는 식으로 영업한다. 단속이 활발하지 않은 까닭인지 서울시는 2020년 고작 세 건의 나라시 불법 영업을 적발하는 것에 그쳤다.

불법 영업 택시는 적발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택시 성폭행 자료 성추행 기사
택시 연합뉴스 관련자료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