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망한 유명 유튜버, 갑자기 올라온 마지막 영상에 시청자 오열했다

2022년 11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윤이버셜 김지윤 세상 떠난 후 마지막 영상 공개

윤이버셜 마지막 영상 캡쳐
윤이버셜 마지막 영상

여섯 마리의 길고양이를 돌보며 소박한 일상을 공유하던 윤이버셜(김지윤)의 마지막 영상이 공개됬다.

유니버셜은 진솔하고 꾸밈없는 일상 모습과 투박하지만 담백한 느낌의 영상을 ‘자극’ 일변도의 다른 유튜브 영상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하지만 그는, 이 세상보다 더 따뜻한 하늘나라로 떠났고 구독자들에게 안녕을 이야기한지 세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는 기억되고 있다.

윤이버셜 마지막 편지 온라인 커뮤니티 재조명

윤이버셜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윤이버셜 마지막 영상 캡쳐

최근 각종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세상에 남겼던 마지막 편지가 재조명된 글이 올라왔고, 그를 여전히 마음에 담고 있는 이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이 글을 공유되는 중이다.

두 달 전 유튜브 채널 ‘윤이버셜YUNIVERSAL’에 올라온 영상 ‘윤이를 그리며’에 윤이버셜의 마지막 편지가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유가족이 직접 편집해 올린 영상이다. 유가족은 어렵게 어렵게 고민한 끝에 고인이 남겼던 편지와 구독자들을 향해 했던 말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윤이버셜 마지막 영상에서까지 희망의 메세지 전달

윤이버셜 인스타그램 유튜브 사망 인스타
윤이버셜 인스타그램

영상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가 담겨 있다. 그리고 바다만큼 아름다웠던 윤이버셜의 모습도 담겼다. 윤이버셜이 남긴 편지는 짧지만, 울림이 있었다.

편지에서 그는 “누군가는 나의 생각을, 누군가는 우리 아이들을, 누군가는 누군가의 삶을 보며 힘이 된다고 했다. 항상 밝을 수 없고, 깊은 밤이 되면 불이 꺼지는 내 모습도 점점 밝아온다”라고 썼다.

이어 “지금 밝지 않더라도, 밝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사람들이 찾았던 모습을 기억해서 불이 꺼지고 밤이 깊었다. 어두운 바다에 남아 빛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이버셜 유가족 따뜻한 아이로 기억되길 원해

윤이버셜 유튜브 영상 캡쳐
윤이버셜 영상 캡쳐

유가족은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윤이가 남긴 글과 영상으로 추모영상을 만들어 올렸다”라며 “남은 가족의 생각으로 윤이의 유튜브를 유지하며 아이들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구독자분들에게 가끔씩이라도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윤이버셜이 떠난 뒤 여러 확인되지 않은 말이 나오고 있다. 팬들은 이런 확인되지 않은 말로 유족과 팬들의 마음을 후벼파기보다는 조금 더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팬은 “어제오늘 온라인에 공유된 글을 보고 윤이버셜이 세상을 떠났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던 영상을 기억한다. 늦게나마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댓글을 달아 공감을 얻었다.

현재 윤이버셜의 사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윤이버셜 길고앙이 사망 인스타 영상 캡쳐
길고양이와 함께인 윤이버셜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윤이버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