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걘 이번이 끝이다..” 현재 벤투 감독에게 방송에서 악평 쏟은 유명 연예인

2022년 11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이경규 유튜브 방송 중 벤투 감독에게 쓴 소리

유명 연예인이 유튜브 채널 방송 중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혹평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의 정체는 바로 이경규로 벤투를 향해 이경규는 전략이 너무 단조롭다면 한국팀의 가장 큰 문제가 벤투라며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 부었다.

현재 이경규의 발언에 속이 시원하다는 축구팬들이 있는 반면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너무 과했다는 말을 하는 축구팬들 또한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경규의 본 발언 이후 해당 영상 이경규의 문제발언이 된 장면은 갈무리되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경규가 벤투에게 과연 어떤 발언을 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지난 23일 유튜브 ‘흥마늘 스튜디오’에 웹예능 ‘RE경규가 간다’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본 영상의 제목은 ‘※벤투 감독 시청 주의※ 역대 월드컵 얘기하다가 소신 발언하는 이경규’로 제목만 봐도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영상 속에서 이경규는 오킹과 함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대한민국 축구팀에 대해 쭉 이야기를 나누던 그들은 이강인의 축구팀 합류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나눴다. 당시에는 아직 이강인의 출전이 결정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강인에 대한 얘기가 깊어지자 이경규는 “이게 참 열받네…”라며 시선을 떨궜다. 오킹은 “오? 그건 저랑 비슷하신 거 같다”고 동조하며 “전 뽑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 또한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더니 “뽑지”라며 결정을 내렸다.

이경규는 이강인에 대해 “킥이 좋다. 잘 찔러준다”며 칭찬했다. 이어서 “우루과이전에 만약에 지고 있으면 후반에 투입시킬 거 같다. 선발로는 안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강인에 대해 얘기하고 있던 이경규와 오킹이었지만 갑자기 이경규는 “내가 볼 때 벤투가 제일 문제야”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벤투가 전술이 없다”면서 “벤투가 빌드업 하나밖에 없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브라질 평가전 할 때도 빌드업 했지 않냐. 그래서 5 대 1로 졌다. 벤투 감독이 그런 게 잘 안 돌아가는 것 같다”고 혹평을 남겼다.

오킹은 “이 장면 못 쓸 것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경규는 “벤투가 못 알아듣는다. 벤투만 안 보면 된다”면서 “몰라 몰라. 걔 이번에 끝ㅇ…”이라는 발언을 끝으로 화면이 빠르게 넘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약팀으로 분류되던 아시아 국가들이 연이어 역전승을 거둬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됐다. 이 가운데 우루과이전을 앞 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벤투호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벤투 감독은 “늘 16강에 오르는 팀이라면 압박감을 느껴야겠지만, 한국은 그런 팀이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신중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에 따르면 대표팀은 승리를 향한 마음이 경직된 자세로 이어지지 않도록 즐거움을 유지하며 훈련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특히 팀의 최고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손흥민이 최고의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