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우루과이’ 실시간 중계진 울컥하게 한 장면 방송에 포착됐다

2022년 11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 대한민국vs우루과이 킥오프..SBS 중계진 경기 전부터 ‘울컥’

2022년 11월 24일 오후 10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가 킥오프했다. 이날 경기에는 주장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했으며,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황인범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 대한민국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와 원정을 온 대한민국 팬들 앞에서 멋있게 워밍업을 하고, 경기 전부터 서로를 북돋는 모습이었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한 손흥민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을 독려하며 좋은 경기를 하자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선발에 출전하지 못한 백업 선수들 역시 경기장 터널을 들어가면서도 아주 좋은 표정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팀워크가 아주 좋다는 것을 입증했다. 우루과이라는 남미 강호를 만났지만 긴장하거나 겁을 먹은 모습은 하나도 없었다.

경기에 들어선 우리 선수들의 모습은 더욱 감동적이었다. 우루과이의 국가가 나온 후 우리 선수들은 애국가가 나오자 결의에 찬 표정으로 중계 카메라에 소리가 들어갈 정도로 목청 높여 애국가를 불렀다. 특히 부상으로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에 SBS 배성재 캐스터와 이승우 해설위원은 “울컥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4년 전에 러시아 월드컵에 갔던 이승우 해설위원은 “4년 전에 벤치에서도 울컥했는데, 지금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또 울컥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12년 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게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 경기를 끝으로 나의 대표팀 월드컵 커리어가 끝났다. 지금 후배들이 그때의 설욕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