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폭언’ 논란 이달소 츄 퇴출 공지에 방송 관계자까지 모두 입을 열었다

2022년 11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이달의 소녀’ 츄 퇴출 분쟁 소속사 입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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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 인스타그램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무릇 많은 팬들의 마음을 훔친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그룹에서 퇴출됐다. 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츄이기에 본 소식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더군다나 퇴출의 이유가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며 더욱 파장은 커지고 있는 중이다.

현 시점 팬들은 정확한 츄의 퇴출사유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추측성 루머가 즐비하다 보니 소속사의 공식적인 답변을 많은 이들이 원한 것이다.

이러한 요청에 이달의 소년 소속사는 드디어 직접 멤버 츄의 퇴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퇴출사유 츄 갑질 증거 공개 가능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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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준비 중인 츄

28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주 금요일 발표한 회사공지문은 데뷔전부터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공지문이었다.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는 목적이 다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며칠간의 언론기사들을 통해 제기된 츄의 퇴출사유에 대해 회사측을 향해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한다’라는 등의 내용이담긴 기사들이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입장문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지난번 게시한 팬공지문은 회사가 팬들과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팀과 멤버의 거취와 퇴출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닙니다. 퇴출사유를 쓰는 것은 당연한 설명과정이나 사실관계를 제공 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당하신 분의 권리입니다”라며 “사실관계와 관련한부분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 잡고 싶은 것이 있는 분이 밝혀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나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리며 폭언과 갑질관계 등 모든 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 요구에 모든 협조를 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 근거 없는 추측성 또는 일방적 옹호의 내용으로 본질을 흐트리는 일들이 없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소속사 입장에 츄 미담 공개하는 관계자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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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관계자 츄 미담 공개

하지만 이 같은 소속사의 입장에 반문을 제시하는 이들도 나타나는 중이다.

앞서 츄는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으며 방송활동을 위한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하며 1인 기획사인 주식회사 츄를 설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소속사가 츄가 갑질로 인해 퇴출됐다고 대대적으로 알리는 것을 두고 소속사가 오명을 씌우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특히 츄를 모델로 기용했던 포카리스웨트 잡코리아 광고 스태프, 집중력연구소, 프로듀서와 A&R 팀 등이 일제히 츄를 응원하고 나서자, 츄가 아닌 소속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중 츄가 출연하는 웹예능 ‘지켜츄’의 작가는 SNS를 통해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 지우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받을까봐 걱정해주던 앤데”라며 “내가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써, 지우야’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보겠어요’ 하던 애다”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스태프들뿐 아니라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 역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일 거다. 츄 언니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세요.”라며 직접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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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인스타 스토리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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