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패배 후 국가대표 선수의 유명인 여자친구 SNS 댓글창이 심각해졌다

2022년 11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한국 가나’ 경기 후 권창훈 여자친구 유튜버 이수날 댓글 ‘악플’ 테러

한국 가나 패배 악플 받고 있는 권창훈 선수
가나전 권창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패배하자,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바로 가나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권창훈을 욕하기 위해 일부 악플러들이 여자친구인 이수날(본명 정이수) SNS로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권창훈은 가나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가나를 상대로 공격 찬스를 노렸지만 부진했다. 결국 권창훈은 57분경 이강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소 부진했던 경기력에 권창훈을 향한 축구팬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한국 대표팀이 가나에게 2-3으로 패배해 16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비난의 강도가 더욱 강하다. 하지만 선을 넘는 사람들도 있다. 권창훈에게 대놓고 욕을 하는 악플러뿐만 아니라 권창훈 여자친구인 이수날, 정이수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찾아가 욕을 하는 사람들의 행태도 공개됐다.

정이수 이수날 유튜브 악플
정이수 이수날 유튜브 악플

악플러들은 이수날 유튜브 채널에 찾아가 “권창훈과 헤어지고 조규성이나 이강인을 만나라” “권창훈이랑 손 잡고 헤엄쳐서 귀국해라” “잘 때 다리를 부러뜨려 놨어야 한다”는 등 충격적인 악플들을 달고 있다. 일부 댓글은 법적 대응을 해야할 정도로 내용이 심각했다.

현재 이수날, 정이수는 카타르 현지에 가 있다. 그곳에서 유튜브 활동과 더불어 KBS 특별 리포터로 활동하며 축구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 불미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결국 악플 사태가 심해지자 이수날은 유튜브 댓글 기능을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날 정이수 카타르 KBS 리포터 활동
정이수 카타르

‘한국 가나’ 패배로 인한 대한민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대한민국이 가나에게 패배하며 16강 진출은 상당히 어려워졌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인데, 마지막 3차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만약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다고 가정하면 포르투갈이 6점, 대한민국이 4점이 된다. 그 경우 가나 우루과이 경기 결과를 봐야하는데, 만약 가나가 승리한다면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이긴다고 해도 탈락한다. 우루과이가 승리하게 될 경우에는 우루과이와 대한민국이 모두 승점 4점이 되기 때문에 ‘골득실’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 우루과이 가나전이 무승부가 나와도 가나와 한국이 승점 4점으로 똑같아 지기에 골득실을 봐야한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대해 “어려운 팀을 만나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온라인 커뮤니티, 이수날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