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여대생과 바람난 남편’ 사연 올린 아내

2015년 9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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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애인 있어요’ 캡처


연애 기간까지는 8년, 결혼한 지는 7개월 된 한 아내의 사연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아내 A씨가 올린, ‘띠동갑 여대생과 바람난 남편’의 이야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처음 니가 바람을 피운걸 알게 됐던 날. 난 너네 둘이 이미 시작된 지 한 달이나 지난 후에야 알게 됐지. 믿을 수가 없었고 억울했고 눈앞이 깜깜했다”라고 시작된 A씨의 사연.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자신이 바람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담담한 태도를 보인 남편은 알고보니 남편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의 알바생, 무려 띠동갑의 여대생과 바람을 피운 것이었다.

A씨는 “얼마나 사람이 미치면 유부남이 띠동갑인 여자랑 대실까지 해가며 대낮에 모텔을 갈 수 있냐”라며 “차에서는 무슨 짓을 했길래 블랙박스까지 버렸을까”라고 분노했다.

 

결국 남편의 바람을 알고 난 후에도, 잠시 방황일 거라며 정신 차리기만을 기다렸던 아내의 바램이 처참히 무너지고 만 것.

또한 생각을 시간을 갖자고 했던 남편은 여대생과 매일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으며 이를 여대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 등과 함께 꼬박꼬박 올리기도 했다.

A씨는 남편에게 “말이 쉬워 8년이지 25살에 만나 서른을 넘기면서 내 꽃다운 나이 너한테 올인하며 살았어”라며 “너만 보고 너만 믿고 살아온 사람에 대한 결과가 이거라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너도 딱 내 마음 아팠던 것만큼만 고통스럽게 살아”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여대생에게도 “네가 사람이 마음 가는 대로 한 무모한 사랑이 여러 사람 인생을 어떻게 망가뜨려놨는지 지금은 감히 상상이 안 가지? 사람은 준 만큼 받게 된다”라고 말하며 남편과 여대생의 신상 정보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A씨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아내를 신고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전해졌으며 여대생 역시 “유부남인 줄 알았지만 사랑해서 만났다”며 “전화 좀 받아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혁.처음 니가 바람을 피운걸 알게됐던날난 니네둘이 이미 시작된지 한달이나 지난후에야 알게됐지믿을수가없었고 억울했고 눈앞이 깜깜했다그날 넌마치 모든게 정리된듯한말투로 영혼없는표정으로 미안하다는말만했지마치 …

Posted by 백미희 on 2015년 9월 26일 토요일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