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 현아 던 이별, 뒤늦게 화제 되고있는 의미심장한 부분들 (+방송 인스타)

2022년 12월 1일 박지석 에디터

연예계 잉꼬 커플 현아 던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이라 불리던 현아와 던 커플, 인스타그램 및 다양한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던 둘이 갑작스럽게 이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30일 현아는 인스타스램을 통해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종료로 남기로 해어요”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아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현아는 게시물에 직접적으로 던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검은색 바탕에 글만을 써 심각한 상황임을 짐작케 했다. 정황상 던과의 이별을 말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팬들과 대중은 갑작스러운 둘의 이별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한 외부의 압박에도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던 그들이기에 여파가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소리도 없이 이별이라니 너무 아쉽다. 처음부터 응원 많이 했는데 갑자기 이별? 소속사 측도 엄청 난감하겠다. 둘이 이제 다른 곳으로 이적 할라나?”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난항이었던 현아 던 열애, 소속사 옮기며 제대로 꽃 펴..

현아와 던의 연애의 시작은 2018년이 처음이다. 당시 둘의 열애설이 돌자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들의 관계를 부인했지만, 현아는 “사귀는 것이 맞다”며 상의 없이 독단적 입장을 밝혀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팬덤 반응도 당연히 좋지는 않았다. 원더걸스, 포미닛 활동에 솔로까지 가수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보여주던 현아였지만 던은 달랐다. 슬슬 인지도를 높이고 펜타콘 멤버로 그룹이 막 대세 반열에 오르려던 찰나 스캔들이 터졌다. 결국 던은 팀에서 탈퇴, 현아와 함께 소속사에서도 퇴출 당했다.

이처럼 순식간에 둥지를 잃은 그들이었지만 가요계 선배인 싸이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아와 던은 2019년 싸이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피네이션(P NATION)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3년 7개월 간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소속사와는 지난 8월 말 결별, 11월에는 서로와도 헤어지면서 완연한 홀로서기가 됐다.

웹 예능 현아 던과의 열애에 의미심장한 발언 이목 집중

이 같은 소식에 최근 방송에서 현아의 의미심장한 멘트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공개된 웹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현아는 최근 열애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이다. 현아는 당시 영상에서 남자친구 던을 언급했지만 뭔가 미묘한 기류를 풍겼다. “데뷔 15년 차이지만 아직 친한 여동생이 없다”고 털어놓은 현아는 “일단 활동 기간 중 반은 던이가 있었다”며 남자친구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방송 MC인 이영지는 현아에게 “그 얘기 좀 자세히 듣자”고 물었고, 현아는 바로 발끈해 “그건 걔(던) 불러서 걔한테 들으세요”고 차갑게 답했다. 다시 이영지가 “솔직히 이제 약간 지겨워졌냐”고 재차 묻자, 현아느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귀찮다”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현아의 반응에 대화 주제는 빠르게 넘어갔다. 현재 본 동영상의 해당 부분은 화제가 되어 각종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것은 물론 언론사에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해 기사로 보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