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도와준 가나, 대통령이 직접 한국에 뜻밖의 요구를 했다

2022년 12월 5일   박지석 에디터

카타르 월드컵 동맹 가나, 한국과 공식석상 다양한 주제 회담

카타르 월드컵 가나 총리 축구
가나 한국 회담

최근 월드컵으로 돈독해진 사이를 자랑하는 가나와 한국이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1~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남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방문에 이어 서아프리카 관문 국가인 가나에 방문했다.

가나와의 만남에서 한 총리는 투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에서 한 총리는 가나 대통령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를 직접 만나 경제 통상, 에너지, 개발, 기니만 해양 안보, 국제무대 등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 아쿠포아도 대통령, 한국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협력 희망

축구 가나 카타르 월드컵

본 만남에서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한국은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루어 낸 존경의 대상이자 롤 모델”이라면서 “투자,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나는 원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또한 2022~2023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가나와의 국제무대 협력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물론 기니만 해양안보 등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한국과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가나의 지지를 요청했고,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계속 관심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 가나 카타르월드컵 통해 더욱 돈독해진 관계

조규성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가나 축구

이번 면담은 한국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에 진행됐다.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면담장으로 들어오면서 “한국 16강 진출 축하한다”고 인사했고, 한 총리는 “한국-가나전에서 한국이 비록 졌지만 잘 싸웠다. 가나도 멋졌다. 서로 최선을 다한 훌륭한 경기였다”고 화답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한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나 순방 및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동포들에게 ‘반드시 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약속드렸다. 그 말씀 새기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적었다.

카타르 가나 월드컵 축구 손흥민 조규성
카타르 월드컵 가나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