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세리머니’ 따라한 유명 연예인, 축구협회까지 발칵 뒤집어졌다

2022년 12월 5일   박대성 에디터

유병재, 황희찬 선수 세리머니 코스프레 선보여

유병재 인스타그램 황희찬 세리머니 브라톱 코스프레
유병재 인스타그램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축구선수 황희찬의 세리머니를 코스프레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매정보:스킨핏 노와이어 브라탑”이라는 글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 브라톱을 착용한 유병재가 진지한 표정으로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병재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자태는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모습이었다.

유병재 인스타그램 SNS 황희찬 세리머니 코스프레
황희찬

유병재가 이날 올린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대결에서 황희찬이 선보였던 세리머니와 흡사했다. 당시 황희찬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뒤 상의 탈의를 하며 기쁨을 포효한 바 있다.

특히 상의 탈의 과정에서 황희찬은 브라톱처럼 생긴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을 노출시켰다. 해당 장비는 선수들의 이동거리 및 활동량, 속도 등을 기록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도 이를 활용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적인 댓글 반응… 축구협회까지 댓글 남겨

유병재 황희찬 세리머니 코스프레 댓글
유병재 인스타그램 댓글

유병재는 황희찬의 세리머니에 감격하여 이를 코스프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큰 웃음과 폭소를 자아냈다.

래퍼 피에이치원(ph-1),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방송인 전현무, 가수 카더가든, 전 UFC 선수 김동현, 유튜버 랄랄, 방송인 제이쓴, 가수 겸 배우 설현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병재 황희찬 세리머니 코스프레 댓글 반응
유병재 인스타그램 댓글

누리꾼들은 “폰 떨궈서 액정 깨졌는데 청구 가능하냐”, “머리 사이즈는 키운 건가”, “육체미 소동”, “와우 역시” 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제이쓴은 “……?”라는 댓글을 남겼고, 풍자는 “에라이”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또 유뷰터 랄랄은 “진짜 큰마음 먹고 언팔한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의 베스트 댓글은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이 남긴 말이었다. 그는 “중요한 건 꼭지지 않는 마음”이라며 수준급의 언어유희를 선보였다.

유병재 황희찬 코스프레 축구협회 댓글
유병재 인스타그램 댓글

해당 사진이 점점 이슈가 되면서 축구협회측도 댓글을 남겼는데 “….”이라는 댓글만을 남겨 보는 이들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평소 SNS를 통해 웃음과 재미 선사해

유병재 SNS 인스타그램 게시글
유병재 인스타그램

유병재는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유병재의 SNS에 갑자기 초성 아홉 글자가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진적이 있었다. 유병재는 ‘ㅇㅂㅈ ㄷㅂㅈ ㅇㄴㅋ’라며 초성 아홉 글자를 공개했는데 어떠한 설명이나 힌트도 남지기 않아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댓글창에는 여러 추측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유병재 도박 중 아님ㅋ”, “유병재 듣보잡 아님?ㅋ”, “유병재 단백질 안 내켜”, “유병재 도벽증 있네ㅋ”, “유병재 데뷔작 아님ㅋ?”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해당 초성의 정체를 유추했다.

유병재는 한 시간쯤 지나 해당 초성에 대한 정답을 다음 게시물에서 넌지시 공개했다. 해당 초성 ‘ㅇㅂㅈ ㄷㅂㅈ ㅇㄴㅋ’의 정답은 바로 ‘유병재 대본집 유니콘’이었다. 그는 자신이 집필한 ‘유니콘’ 대본집을 센스 있게 홍보한 것이다.

유병재 SNS 인스타그램 게시글 반응 댓글
유병재 인스타그램

또한, 유병재는 지난달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이행시 게시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수능’으로 운을 띄운 이행시가 담겨있었다.

유병재는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 ‘능”이라는 간결한 이행시를 지어 공개했다. 그는 “힘내라능”이라며 담백한 응원도 함께 전했다. 센스만점이면서도 수험생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낸 그의 이행시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웃음과 재미만 주는게 아니었다’ 이번에는 취약계층 겨울나기 도와.. 4년째 선행

유병재 취약계층 겨울나기 선행
유병재 인스타그램

유병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재미와 웃음만 주는건 아니다. 그는 취약계층을 위해 4년째 선행을 이어온 것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유병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취약계층겨울지원”이라는 글과 함께 기부내역을 올리며 팬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이번 기부금을 쪽방촌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과 등유 등 난방비 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병재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4년째 선행
유병재 인스타그램

유병재는 2019년부터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저소득층 미혼모 지원, 보육원 아동특식 지원 등 지파운데이션에 4년째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렵NGO로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하여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 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유병재 인스타그램,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