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youtube.com/Vadim Rustam
바딤 루스탐(Vadim Rustam)이 러시아 보로네시(Voronezh)의
어느 거리에서 개 짖는 소리를 들은 것은 지난 26일.
그는 거리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지만
개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루스탐은 조심스레 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을 돌렸고
곧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개의 외침이
자기가 서있는 땅 아래에서 들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루스탐은 도시 당국에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결국 그는 개를 구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블록을 깨고 모래를 파내어 갇혀있던 개를 구한 것이다.
개는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 한 상태였으며
심지어 뱃속에 새끼들을 품고 있었다.
자칫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
유기견으로 알려진 이 개는 루스탐에 의해 무사히 구출되어
현재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