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게 자꾸 태그 걸던 설현, 추가 인스타 메세지 모두 유출됐다

2022년 12월 6일   박지석 에디터

설현 인스타 통해 국가대표 황희찬에게 메세지

설현 황희찬 인스타 축구 브라질
설현과 황희찬

가수 겸 배우 설현의 포털 연관 검색어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 선수가 연관 검색어로 올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설현은 지난 5일과 3일 각각 2022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 포르투갈의 경기가 있던 날 황희찬을 응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설현은 황희찬을 상징하는 등번호 11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클라이밍을 하며 “오늘도 날아오르자”라는 힘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또 3일에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나는 희찬이가 할 줄 알았지”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친근한 호칭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렸으나 이들은 초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설현과 황희찬은 같은 부천 출신으로 설현이 황희찬의 초등학교 2학년 선배로 알려졌으며 각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브라질 월드컵 대활약한 황희찬 끝내 눈물 인터뷰

황희찬 설현 가수 인스타
황희찬 태그 설현

한편 황희찬은 최근 카타르 월드컵에서 위기에 빠진 한국팀을 몇 번이나 구하는 대활약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브라질에게 패배하며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나선 황희찬은 북받쳐 오른 감정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문을 연 그는 “4년간 정말 기쁜 일도, 힘든 일도 많았다. 어려운 순간 팀이 함께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예선에서 잘해서 본선 무대에도 진출했고, 세계적 팀들과 경쟁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축구로 기쁨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거듭 “새벽까지 보고 계시는 팬분들께 죄송스럽다”고 했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국민들께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부상 때문에 마음아파..’벤투호’ 너무나 자랑스럽다 심경 밝히기도

황희찬 연합뉴스 인스타 메세지
황희찬 연합뉴스

황희찬은 햄스트링을 다쳐 조별리그 1,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처음에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며 “오늘도 결국 골이 필요했다.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공격수로서 아쉬웠다”고 돌아봤다.아울러 4년간 동고동락한 ‘벤투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 팀에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자랑스러운 팀”이라고 한 황희찬은 터져 나온 눈물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오늘 세계적 팀들과 어떻게 맞붙어야 하는지 알게 됐다. 이제 열심히만 뛰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전술적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설현 인스타 황희찬 가수 브라질
설현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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