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주택가에서 여친 죽여 긴급체포된 30대 유튜버, 모두가 경악한 정체 드러났다

2022년 1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경기도 용인시 여친 살해하고 긴급체포된 30대 유튜버 사건 ‘경악’

여자친구 살해 30대 유튜버 긴급체포된 상황
용인경찰서

활발히 유튜브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30대 유튜버 A 씨 사건이 시민들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 A 씨는 전날 오전 7시 2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주택에서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B 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결국 B 씨는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A 씨는 B 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 것으로 의심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살해당한 여성의 친구 C 씨는 A 씨가 유튜버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C 씨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보배드림 게시판에 ‘제 친구가 유튜버에게 12월 4일 살해당했습니다’라는 글을 5일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제 친구와 유튜버 A 씨는 연인 사이였다. 어제(4일) A 씨는 제 친구와 다투다 목을 조르고 심장에 흉기를 꽂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우울증약을 복용한다는 사실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죽일 생각은 없었다는 핑계와 119에 직접 신고를 했다고 주장하며 형량을 낮추고 있다. 제 친구는 3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죽임을 당했다. 바늘도 무서워하던 아이가 부검을 하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30대 유튜버 여자친구 살인 긴급체포 사건
30대 유튜버 여친 살인 사건

여자친구 살해 30대 유튜버 온라인에 유출된 충격적인 정체

C 씨가 올린 글은 보배드림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범행을 저지른 유튜버 A 씨의 정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 씨는 유튜브에서 ‘노래’ 콘텐츠로 활동했던 인물로 엠씨더맥스 등과 같이 가창력이 필수적인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A 씨는 다른 ‘대기업’ 유튜브 채널에 여러번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길거리 노래방, 버스킹 등 콘텐츠도 진행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건이 발생한 후 곧바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SNS를 비공개로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은 만명이 채 안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유튜버 여자친구 살인사건 30대
유튜버 여친 살인 논란

유튜버 여자친구 살인사건과 범행을 저지른 인물의 정체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튜브에서 종종 보이던 분인데 너무 무섭다” “너무 깜짝 놀랐다”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