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쾅’ 여중생 3명 날아가.. 전동킥보드 무단횡단 충격적인 결과 (+영상)

2022년 12월 7일   김필환 에디터
한문철 TV에 올라온 전동 킥보드 사건 현장

길바닥에 나뒹구는 3명… 한문철TV 영상 공개

한문철 변호사가 보는 사건 현장
한문철 변호사가 보는 사건 현장

여중생 3명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같이 타고 달리다가 승합차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빨간 불에 무단횡단을 하다가 한꺼번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안전모 안 쓴 여중생 3명이 전동 킥보드 한 대를 타고 신호 위반하다가 난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9월 10일 오후 5시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도로에서 한 개의 전동 킥보드에 올라탄 3명의 여중생이 질주하는 장면이 촬영돼 있었다.

생생한 사고 현장의 순간… 승합차와 정통으로 부딪혀

빠른 속도로 달리는 3인승 킥보드
빠른 속도로 달리는 3인승 킥보드

이들은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인데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를 건너갔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런 그들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사건은 이때 벌어졌다.

승합차에 치이는 3인승 킥보드
승합차에 치이는 3인승 킥보드

좌회전하던 은색 승합차가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다 전동 킥보드와 강하게 부딪힌 것이다. 학생들은 그대로 날아가 강한 충격과 함께 도로 위에 널브러졌다.

사건 직후 학생 2명은 몸을 움직여 일어나려고 시도했지만 나머지 1명은 그대로 엎어진 채 일어나지 못했다.

학생 3명 모두 튕겨 날아가… 1명 일어나지 못해

도로 위에 엎어진 채 일어나지 못하는 여중생들
도로 위에 엎어진 채 일어나지 못하는 여중생들

영상 제보자는 “옆 차에 가려 자세히 못 봤지만, 출발하면서 볼 땐 한 학생만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신호 대기 중이던) 보행자들이 사고 직후 보인 행동으로 봐선 크게 다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헬멧도 안 쓰고 신호위반 했다. 저러다 정말 큰일 난다”라며 “크게 다치지 않길 바란다. 제발 (전동킥보드에) 2명, 3명 타지 말라”라고 우려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 “제발 전동킥보드에 2명, 3명씩 타지 말라”

사고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고하자. 본격적인 사고 현장은 40초부터 나온다.

한편 전동 킥보드로 인한 교통사고는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17년에 117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1,735건으로 4년 만에 15배가량 증가했다. 전동 킥보드의 위험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 헬멧을 미착용했을 시 위험성은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멧 미착용 킥보드 탑승자와 승차 정원(1명) 초과 탑승자들에게는 각각 2만 원, 4만 원 범칙금이 부과된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유튜브 한문철 TV